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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이어진 선·후배 ‘화합의 장’

서울치대 덴바 ‘OB/YB전·스승의 날’ 행사 
전치제 2연속 우승…동문 간 지속 교류 활발

 

서울치대 야구부 동아리 ‘덴바(DENBA)’가 선·후배 간 돈독한 우애를 쌓아가고 있다.


‘덴바 42주년 OB/YB전 및 스승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5일 서울대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덴바는 해당 행사를 통해 야구는 물론 학교생활, 진로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선·후배 사이를 돈독하게 하고 차기 회장, 주장 선거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선배 선수와 매니저로 구성된 OB팀과 후배인 YB팀으로 구성된 총 60여 명이 참석,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쳐 17대 3으로 OB팀이 승리를 거둬 마무리됐다.


1982년 창설, 현재 39명이 활동하고 있는 덴바는 2000~2010년대 초반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축제 리그에서 8연속 우승을 차지한 전통 강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해 전치제에서 2012년 이후로 11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올해는 조선치대를 상대로 12대 8로 승리해 2연속 우승을 달성, 제2의 전성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덴바는 향후에도 전치제 3연패를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 함께 올 가을에 있을 서울대 종합체육대회에 초점을 맞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더불어 OB와 YB간 지속적인 교류와 결속을 통해 선·후배간 끈끈한 우애도 이어갈 예정이다.


류명상 OB 회장은 “지도 교수, 선배의 물심양면 지원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서울치대 최고의 동아리가 될 수 있도록 선·후배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문구 YB 회장은 “모든 부원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열심히 활동한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