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7월 중 창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운영을 위한 PCO 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관련 홈페이지도 신속히 구축하는 등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낸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조직위원회 회의가 지난 10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충규 조직위원장과 이민정·이강운·황혜경 부회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허민석 학술이사는 “PCO 선정과 홈페이지 구축을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해, 국내외에 행사 개요를 온라인을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술 프로그램은 전국 시도지부의 의견도 반영해 국내의 우수 연자들 중심으로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달 중 PCO 업체 모집 공고를 신속히 진행하고, 입찰 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으로 PCO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행사 준비 실무를 진행한다.
조직위는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기간 치과계 업체들이 각자 해외 유저들을 초청해 업체 특강 및 핸즈온을 실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이들을 자연스럽게 100주년 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등과 연계, 치과계 타 직역의 보수교육도 함께 진행될 수 있게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학술대회 기간 치의미전을 비롯해 치협의 100년사를 회원 및 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 전시회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해외 여러 국가의 대표단도 초청해 학술 및 전시, 맞춤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치과기자재전시회의 경우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규모와 재미를 동시에 잡는 전시를 기획한다.
특히, 기념식 행사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게 정부 고위 인사 등을 초청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행사를 더 풍족하게 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밖에 국민들과 함께 하는 100주년을 기획해 대국민 위상 제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광주·전남·전북, 중부권 및 영남, 전국 8개 치대·치전원재경연합회 등에 이어 인천지부와도 MOU를 통해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어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