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보건의료계 최대 축제에 또다시 치과가 중심에 섰다.
대구지부가 2024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eagu International Dental Congress & Exhibition·이하 DIDEX 2024)를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DIDEX 2024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통합 전문 전시회인 ‘메디엑스포 코리아 2024’와 함께 개최돼 치과의사 등록 인원 약 700명을 포함한 다수의 인파가 다녀갔다.
21~23일 전시회장에는 60개 업체가 200개 부스에 자리하고, 22~23일에는 임플란트, 디지털, 투명교정, 치주, 근관치료 등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최신 트렌드와 임상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22개 세션의 학술프로그램과 핸즈온 코스가 준비돼 관심을 모았다.
또 강 철 대표(FELL 컨설팅)의 ‘사례로 풀어보는 상속·증여’, 박예신 변호사(법률사무소 J&P 파트너스)의 ‘개원의를 위한 소소하지만 유용한 법률 상식’, 신창규 원장(배성병원)의 ‘치과 현장에서의 정신건강의학적 이해’, 강정모 대표(아츠앤트래블)의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람’ 등 치과 분야 외에도 개원의에게 도움이 될 알짜 강의가 펼쳐졌다.
3층 로비에는 포스터가 전시됐고, 학술 프로그램을 마친 후, 전시회장에는 공연과 경품추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 치의학연구원 유치 심포지엄 진행
대시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기획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전시장 한 켠에 마련된 구강 보건 교육관 부스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큐스캔 관찰 박스를 이용해 대시민 구강 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또 별도로 마련된 이동 진료 버스에서는 치아 검진과 상담도 진행됐다.
아울러 메롱볼링체험, 셀프 스튜디오 운영, 스탬프투어, 즉석복권, 마술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특히 22일 저녁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기원 심포지엄’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합리적인 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박세호 대구지부장은 “최신 트렌드 강의와 임상에 실질적 도움이 될 강좌, 그 외 가족과 직원을 위한 강의도 준비했다. 또 최신 제품과 정보를 교류하는 기자재 전시회, 메디엑스포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한자리에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