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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물 단계부터 생사 순환까지 과학적 탐방

신경외과의사 ‘우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출간

생명과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기술한 책이 새로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우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 생물과 무생물의 돌고 도는 이야기’ 도서를 새로 펴냈다.

 

이 책은 오랜 세월 신경외과의사의 길을 걸어온 하영일 교수가 생명이란 또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과학적으로 저술한 글이다.

 

책의 구성으로는 우선 제1부에서는 생명체가 되기 이전의 무생물 단계를 짚어본다. 이를 통해 세포의 구성 물질이 무엇인가를 살피고, 이 물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본다.

 

제2부에서는 이 지구상에 출현한 원시세포가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지를 알아보고, 이들이 어떤 식으로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본다.

 

이어 제3부에서는 이렇게 탄생한 원시세포가 발전해 전혀 다른 신세대 세포로 변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제4부에서는 원점으로 회귀한 우리의 몸이 다시 돌고 도는 물질의 순환과, 생사의 순환 속을 헤매는 물리학의 세계를 탐방하게 된다. 마지막 제5부에서는 이제까지 펼쳐진 저술 내용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구해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생명이란 시작과 끝이 있거나 탄생과 죽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마치 일출과 일몰처럼 돌고 돌아 순환한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과학적 이론에 근거해 도출해냈다. 저자는 한 번 태어난 생명체는 다시 살아나지 못하며 다른 모습의 다른 생명체일 뿐이므로, 지구라는 무대에서 단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온전히 우리 각자의 몫이라는 사실도 역설했다.

 

■저 자: 하영일 교수

■출 판: 대한나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