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과위생사 중에 훌륭하신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많은 치과위생사가 ‘나도 받을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상에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연세미래엔미소치과병원)가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2024(이하 ISDH 2024)’에서 세계치과위생사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치과위생사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우리나라 치과위생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과 SUNSTAR 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치위생학, 지역사회 및 일반 대중에게 상당한 공헌을 한 치과위생사를 표창하기 위해 공동으로 세계치과위생사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ISDH 2024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치과위생사상에서는 공중보건 부문, 임상 부문, 교육자 부문, 기업가 부문, 신인 치과위생사 부문, 연구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주화 치과위생사는 이 중 기업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치과위생사는 현재 연세미래엔미소치과병원에서 임상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동시에 ‘홉HOHB’이라는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홉HOHB는 ‘Healthy Oral for Healthy Body’의 앞 글자를 딴 이름으로, 건강한 구강이 건강한 신체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실현하기 위해 치과위생사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로 소개되고 있다.
이 치과위생사는 “과거 기자로 근무하면서 환자의 구강 건강 증진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을 다수 만나 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얻었던 것이 창업의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