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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TEX 2024 미래 청사진, 빛고을 광주 무더위 날렸다

치기협,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성공 개최
지역 한계 딛고 4000명 등록, 저력 과시
70여 개 기업, 200여 부스, 경품 등 다채

 

대한민국 치과기공계 최대의 축제, KDTEX 2024가 빛고을 광주를 뜨겁게 달궜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는 지난 7월 26~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KDTEX 2024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광주에서 KDTEX가 개최되기는 18년 만이다. 때문에 개최 전까지 접근성 등 다양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행사 기간 전국 각지에서 4000여 명의 치과기공사가 등록하며, 이 같은 우려를 완벽히 종식시킨 성공적인 학술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Challenge for the Future-Trends and Insight : 미래를 향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삼은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에 이르기까지 치과기공의 흐름과 전망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3D 프린팅, 캐드캠을 활용한 디자인 기법 및 덴쳐, 악안면보철, 크라운, 국소의치 등 최신 임상 지식과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30여 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스위스의 Matheus boxhoorn, 일본의 하기와라 게이코, 중국의 Hongqiang Ye 등 치과기공 분야의 세계적 연자가 나서 디지털 의치, 악안면 보철, 가철성 국소의치의 디지털 기술 및 신소재 등 선구적 지견을 선보였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세계심미보철대회 금상 수상자인 박철한 대표(B&A Dental labor)를 비롯해 배지용 소장(청아람치과기공소) 등이 나서, 국내 치과기공사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제공했다.

 

 

#중국 기업 참여, 세계적 학술대회 도약

이번 학술대회 치과기자재전시회에는 70여 개 기업, 200여 개 부스가 열렸다. 국내에서는 ㈜신흥, 아름덴티스트리, 바텍엠시스, 덴티움, 문교, 덴티스, 하이덴탈, 하스, 예스바이오 등 유수의 업체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베이징 바덴(Baden) 테크놀로지, 레이세이프(RAYSHAPE) 등 캐드캠과 3D 프린터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이 부스를 연 데 이어, 일본 등 해외 바이어가 대거 방문해 KDTEX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각 업체가 마련한 부스 세미나, 경품 추첨, 룰렛 이벤트,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의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참석자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치기협은 참가 회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개회식에서는 레이져 공연, Y-Kick 태권 퍼포먼스 등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또 자동차, 여행상품권, 골드바, 전자제품 등 50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개회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변루나 복지부 구강정책과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황윤숙 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외부 인사가 대거 참석해, KDTEX 2024의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학술대상, 자랑스러운 치과기공사상, 학생실기경진대회 등 각종 시상식도 이뤄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KDTEX 2024는 최신 치과기공 임상 분야는 물론 다양한 디지털 트렌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며 “이로써 대한민국 치과기공계가 전 세계를 선도하는 초석을 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희중 치기협 회장은 “KDTEX는 전국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치과기공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최고의 학술 행사”라며 “위기와 발전의 기회가 병존하는 현실에서 KDTEX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 치기협은 앞으로도 회원을 위한 정책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