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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적 관점서 턱관절 진료 혜안 제시

턱관절협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9월 7일
4명 핵심 연자 나서 특별강연·패널토의 진행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사)대한턱관절협회(이하 턱관절협회)가 턱관절 진료에 대한 그 동안의 열정과 역량을 갈무리하는 한편 새로운 진료 비전을 제시할 특별한 학술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턱관절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9월 7일(토) 오후 3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린다.

‘턱관절질환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턱관절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 등 다양한 전공의 치과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턱관절 진료를 위한 최선의 관점과 지식을 공유할 전망이다.

이날 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 훈 턱관절협회 고문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가 ‘TMDSplint Therapy A to Z(스플린트, 근육마사지, TENS, 운동법)’, 박주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관절 질환의 외과적 치료: 시기와 효과(턱관절세정술, 관절경수술 및 턱관절개방수술)’를 주제로 구강내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관점을 담은 턱관절 강연을 각각 펼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의 경우 김영균 턱관절협회 고문이 좌장을 맡으며, 안석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교정과)가 ‘턱관절 관절원반 변위 환자의 교정치료 시 고려할 교합변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교합고경 거상을 동반하는 광범위한 보철 수복: 턱관절의 변화와 안정화의 관점’ 강연을 통해 치과교정과와 치과보철과 차원에서의 해법을 각각 제시한다. 

모든 강연이 종료된 이후에는 ‘심한 턱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치료 증례(4개 과 전문의들의 치료 방법에 대한 고견)’를 주제로 한 패널 토의가 준비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 수료자에게는 턱관절 물리치료 인증기관 교육 이수증이 전달된다.

황진혁 턱관절협회 회장은 “턱관절 환자를 위한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철과의 종합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학제적 진료의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학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턱관절협회는 1994년 대한악관절연구소로 설립됐으며, 2000년 12월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인가 받아 30년간 턱관절질환에 관한 치과의사와 환자 교육 및 대국민 홍보, 국제학술교류활동을 중심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또 2013년 6월 기획재정부 산하 기부금단체로 승인을 받아 저소득층의 턱관절질환 치료 지원 사업을 펼쳤으며, 치과종사자 및 일반인들을 위한 턱관절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중국, 일본, 필리핀 등과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턱관절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학술대회 문의 : 010-428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