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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영역·회원학회 발전 치열한 토론

제1회 치의학회 회원학회 워크숍
주제 발표·학회 의견 논의·공유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치의학 발전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1회 치의학회 회원학회 워크숍’이 지난 8월 3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에서 개최됐다. ‘회원학회 워크숍’은 치의학회 소속 회원학회가 모두 모여 치과계 발전과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회원학회 회장과 임원이 다수 참석, 다양한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먼저 회원학회 제출 의견에서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제출한 ‘적절한 용어 사용에 대한 캠페인 추진 건’이 논의됐다. 학회 측은 최근 치과계 언론 및 관련 단체에서 기사, 공문, 자료 등에 적절치 않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예로 ‘임플란트 가격’, ‘임플란트 견적’, ‘치과 매출’ 등의 용어가 혼동돼 사용됨으로써 자칫 환자가 치료비를 제품 가격 등으로 잘못 이해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임플란트 가격’을 ‘임플란트 치료비’로, 진료비, 제품비, 수술비를 포함한 ‘임플란트 견적’을 ‘예상치료비 내역’ 등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취지에 공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용어들을 추후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설양조 수련고시이사가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을 주제로, 정민호 기획이사가 ‘분과학회의 분류 및 평가체계’를 주제로, 허민석 학술이사가 ‘치과의사 보수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으며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MeDiF)의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 훈련 지원센터’ 사업 발표도 이뤄졌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향후 치의학회, 치과계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하고자 마련했다”며 “각자 처해있는 학회 사정과 치과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생각들을 공유했으면 한다. 그 내용들이 상승작용을 해서 치과계가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계 발전을 위해 모인 학회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최근 회비 납부율이 갈수록 저조해지고 있는 실정을 설명하며 이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내년 개최 예정인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에 관해서도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대한민국 치의학을 대표하는 분과학회장들께서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시길 부탁드린다. 분과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