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내년 4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는데 있어 각 행사별 개별 PCO를 운영하며 예산절감과 행사운영 노하우를 축적키로 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회의가 지난 2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강충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마경화·이강운·이민정·홍수연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황우진 홍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등 조직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조직위는 학술대회 운영 및 등록, 부대행사를 운영할 PCO를 개별로 선정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각 업무별 담당 직원을 배정해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행사 준비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별 PCO를 운영할 경우 각 준비상황별로 치협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내국인 등록비를 회원 사전등록 8만 원, 현장등록 12만 원, 비회원 24만 원으로 결정했다.
이 밖에 치의미전, 학술 포스터, 기념 사진전 등 부대행사 장소 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신임 이사 업무 배치, 각 본부별 담당직원 배정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전시 부분을 담당할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최종 계약을 위한 사항,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과의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 이달 9~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FDI 총회에서 치협 대표단의 홍보계획 등을 살펴봤으며, 학술본부에서 진행 중인 연자 및 연제 구성 등에 대한 사항도 점검했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행사 준비를 위한 주요사항들에 대한 결정에 속도를 내겠다. 가능한 많은 분들을 모셔 성공적인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