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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상반기 2조 355억 매출 달성

올해 27∼28% 수익 달성 상향 전망
고객 중심 새로운 솔루션 출시 박차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스트라우만 그룹(이하 스트라우만)이 올해 상반기 매출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8월 14일(스위스 바젤 현지 시각 기준) 2024년 상반기 및 2분기 주요성과 및 지역별 매출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만 16.1%의 높은 유기적 성장률과 매출 13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2조354억8800만 원)을 달성했으며, 2분기에만 매출 6억 5490 스위스프랑(한화 약 1조254억1600만 원)을 기록, 하반기 전망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의 대홍수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의 실적은 2024년 1분기에 이어서 2분기 연속 개선됐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임플란트와 투명 교정 브랜드인 클리어코렉트(ClearCorrect)에 힘입어 12.4%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거뒀다. 

지역별 구체적인 성과를 살펴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분기에 1억546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2419억52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3.8%의 높은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임플란트 부문은 스트라우만과 앤서지(Anthogyr)가 함께 성장하면서 매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은 이탈리아, 이베리아, 독일, 동유럽 국가의 시장이 주요 매출 기여국으로 나타났으며 2분기 매출 2억613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4089억5500만 원)을 기록해 12.4%의 유기적 성장을 이뤘다. 이 밖에 북미 지역은 2분기에 1억814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2839억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 5.3%의 유기적 성장을 보였다.

스트라우만 그룹의 2분기 주요 성장 전략은 ▲독일의 투명 교정 장치 공급 업체인 닥터스마일을 임프레스 그룹에 매각해 20%의 지분을 유지하고 ▲ITI 월드 심포지엄에서 스트라우만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인 스트라우만 AXS(Straumann AXS)에 완벽하게 호환되는 구강 스캐너 시리오스(SIRIOSTM) 등을 소개한 일 등이다.

또 ▲북미에서 치과기공소가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보철물의 계획, 설계·제조를 아웃소싱 할 수 있게 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인 스트라우만 유니크(UN!Q) 출시 ▲클리어코렉트 앱의 새 버전인 싱크(Sync) 2.0을 전 세계에 출시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의사 대상 플랫폼 클리어코렉트(ClearCorrect)의 성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고급 편집 도구인 클리어파일럿(ClearPilot)을 추가해 임상의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스트라우만 그룹은 상반기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 전체 매출 전망을 상향, 2023년 환율 고정 시 두 자릿수의 유기적 매출성장률과 27~28%대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욤 다니엘로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이번 상반기 놀라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은 신규 고객 확보와 시장 점유율 상승을 끌어낸 팀의 지속적인 노력과 강력한 실행력이 반영된 결과이며, 특히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엑셀(iEXCEL) 및 유니크(UN!Q)와 같은 고객 중심의 새로운 솔루션 출시와 함께 디지털 혁신과 역량 확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며, 높은 상반기 매출 실적에 힘입어 2024년 연간 영업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