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대가 일본 현지에서 홋카이도치대와 오랜 우정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고 돌아왔다.
전북치대 총동창회 임원진 및 대학 교수진(이하 총동창회)이 지난 9월 27~29일 일정으로 일본 삿포로 홋카이도대학을 방문했다. 이번 방일 일정에는 김현철 총동창회 회장, 정경철 재경동창회 회장, 유미경 학장, 서봉직·신효근 전 학장, 이석초 총동창회 감사 등이 함께 했다.
총동창회는 27일 홋카이도대학 치과 연구원장실을 방문해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같은 날 삿포로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전북치대·홋카이도치대 자매결연 체결 30주년 기념 강연회 및 친목회에 참석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회는 ‘The Future of Dental Medicine for the Next Generation’을 대주제로 열렸으며,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과 아미즈카 노리오 홋카이도대학 학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동엽·서재민 교수(전북대), 이지원·쿠로시마 신이치로 교수(홋카이도대학)의 강연이 이어졌다.
또 총동창회는 28일 홋카이도치대 동창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일본의 자매결연 치과의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현철 총동창회장은 “홋카이도 치과대학 동창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한다. 5번 째 홋카이도 방문이지만 항상 새롭고 설레인다. 앞으로도 두 동창회가 더욱더 긴밀한 관계를 통해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효근 명예교수는 “돌아가신 도츠카 교수와 1984년에 삿포로에서 처음 만나 교류를 시작해, 양 대학이 결연을 맺은지 벌써 30년이 돼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학술교류와 동창회의 교류에 활발하게 애써 준 양교의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긴밀하게 교류를 이어가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자매대학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