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치과’, ‘□□구 치과의원’ 등 N 포털에 치과 장소를 등록할 때 활용하는 대표키워드. 대표키워드를 설정해 두면 환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할 때 우리 치과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많은 치과 병·의원에서 이를 설정해 두고 있지만 정작 효과적인 키워드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표키워드 설정 노하우를 들어봤다.
마케팅 전문가는 “스마트 플레이스 등록 시 입력하는 여러 정보는 이미 검색에 영향을 주고 있기에 대표키워드에 넣지 않아도 된다. 대표키워드는 5개까지만 설정할 수 있는 만큼 불필요한 키워드를 굳이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예로 송파구에 개원한 A 치과의 경우 ‘송파구 A 치과’와 같이 지역명을 넣어 대표키워드를 설정해 두고 있지만, 플레이스 등록 시 치과 주소지를 등록해둔 만큼 ‘송파구’를 키워드에 포함하지 않아도 검색이 된다. 또 같은 이유로 업종명 역시 키워드에 넣지 않아도 검색 노출된다.
대신 주요 진료과목을 키워드로 설정하거나 자동완성 기능을 활용해 치과와 관련해 실제 검색자가 자주 찾는 검색 키워드를 분석, 우리 치과의 대표키워드로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임플란트를 검색창에 쓰면 자동완성으로 ‘건강보험임플란트’가 나온다. 이는 검색자들이 해당 키워드를 자주 검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이를 활용해 우리 치과의 대표키워드를 설정하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지역명이나 주소지가 아닌 치과가 있는 지역 인근 역이나 랜드마크, 거리에 붙은 별칭 등을 키워드에 포함하는 것도 활용해볼 만하다.
이를 종합해보면 ‘송파구 A 치과’라는 키워드보다는 ‘잠실역 스케일링’, ‘잠실역 건강보험임플란트’, ‘롯데타워 치과’, ‘석촌호수 치과’, ‘송리단길 치과’ 등이 효과적인 대표키워드인 셈이다. 마케팅 전문가는 만약 플레이스 등록 시 지하철역 정보가 함께 등록된 경우는 역 이름을 빼도 좋고 주변 치과의 대표키워드들도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지역명을 꼭 대표키워드에 넣고 싶다면 업종명과는 함께 쓰지 않고 ‘송파구 보철과’나 ‘송파구 교정’과 같이 진료과목 또는 시술명과 함께 쓰는 것이 효과적이며 다른 수식 없이 진료과목이나 시술명만 키워드로 삼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마케팅 전문가는 “N 포털에서 대표키워드 설정은 병·의원 운영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다. 효과적 키워드 설정은 예비 신환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검색 노출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