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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통해 치과계 미래 밝혔다

치과의사학회 학술대회 대거 참석
함석태 전기·임플란트 역사 눈길

 

대한치과의사학회(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역사를 통해 치의학의 흐름과 미래를 조명했다.

 

치과의사학회는 지난 20일 서울 마곡지구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4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My Way를 가다’를 대주제로 치의학의 역사부터 치과계 산업 흐름 등 다양한 주제를 인문학과 융합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약 230명이 사전 등록해 참가자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 연자 6명으로 진행됐고 오전 세션에는 권 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 최규옥 회장(오스템임플란트), 권민수 원장(올소치과의원)이 나섰다.

 

권 훈 원장은 ‘대한민국 치과의사 함석태 전기’를 연제로 대한민국 최초 치과의사인 함석태의 삶을 이야기하며 그가 가졌던 치과의사로서의 혼과 얼을 강조해 큰 울림을 줬다. 이어 최규옥 회장이 ‘한국 임플란트 역사’를 주제로 오스템임플란트가 한국과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걸어온 길과 미래 계획에 대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권민수 원장은 ‘턱교정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 아래 턱교정수술 치료 발전에 대해 고찰하며 부정교합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역할을 시사했다.

 

두 번째 세션에는 김창수 대표(김창수 위스키), 이노범 대표(휴덴스 바이오), 장성욱 대표(마루치)가 강의했다.

김창수 대표는 ‘위스키와 치과 : 위스키를 만들기까지’를 주제로 치의학 역사에서 엿볼 수 있는 위스키 일화와 건강한 음주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이노범 대표가 ‘골이식재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골이식재 개발의 진행 상황과 함께 OCP 기반 소재와 관련된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성욱 대표가 ‘MTA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문헌 고찰과 함께 MTA가 나아갈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다뤘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오스템 사옥 투어와 포스터 수상작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권 훈 치과의사학회장은 “지난 1960년도부터 창립돼 학회가 64년 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가 더 많은 젊은 치과 원장들과 업계 종사자에게 좋은 계기가 돼 더 성장할 수 있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