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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S 2025’ 치과 혁신 기술 각축전 기대감 증폭

58개국, 1300개 기업 확정, 한국 전체 2위 규모 눈길
치과진료·치기공 등 각 분야 디지털·AI 혁신 기술 접목

 

2025 국제 치과 박람회((International Dental Show·이하 IDS 2025)가 내년 3월 개최를 앞둔 가운데 치과 분야의 최첨단 혁신 기술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IDS는 독일 치과기자재협회(VDDI)와 독일 치과기자재 산업진흥원(GFDI)가 주최하고, 쾰른메쎄(Koelnmesse)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내년 41회차를 맞이한다.


쾰른메쎄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는 ‘IDS 2025 기자간담회’를 지난 10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마쿠스 하이바흐(Dr. Markus Heibach) VDDI 대표이사, 마쿠스 오스터(Markus Oster) 쾰른메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23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IDS의 역사와 내년 행사 전반이 소개됐다.


IDS는 세계 최대의 치과 기자재 전시회로 명성이 높다. 지난 행사도 전 세계 162개국의 방문객 12만여 명과, 60개국의 788개 사를 모으며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치과 산업 강국답게 지난 행사에 약 200개 사가 참가해 개최국인 독일 다음으로 많은 참가자 수를 기록, 360명이 넘는 국내 유통사가 방문한 바 있다.


IDS 2025는 내년 3월 25~29일 독일 쾰른메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 100년에 뒤로하고 새 100년을 시작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진일보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쾰른메쎄 1~5, 10 및 11 전시홀에서 개최되며, 면적은 18만㎡(약 5만4450평)에 이른다.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여름 6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센터 ‘Confex’도 신축돼 눈길을 끈다. 또 지난 행사에서 대면과 디지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행사로 주목을 받은 만큼 내년 행사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인 ‘IDSconnect’를 통해 흐름을 이어갈 각오다.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최첨단 치과 기술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치과진료, 치기공, 감염관리, 유지보수, 서비스, 커뮤네케이션, 조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제품과 개발 동향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미국 등 12개 국가관 운영
이미 58개국,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고, 이 중 70%가 독일 외 국가다. 특히 우리나라는 1위인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참가사를 기록했으며, 이어 이탈리아·미국·터키·스페인·프랑스·스위스 순이었다. 또 한국·호주·아르헨티나·브라질·불가리아·중국·홍콩·이스라엘·이탈리아·일본·싱가포르·대만·미국 12개 국가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장권에는 라인·지크대중교통망(VRS), 라인·루르대중교통망(VRR) 무료 대중 교통권이 포함돼 쾰른과 전체 루르 지역의 모든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호텔 등 최대 5개 객실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입장권 판매는 오는 11월 18일부터 시작되며,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마쿠스 하이바흐 대표이사는 “한국의 치과 산업은 IDS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독일과 한국의 치과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한국 기업들이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쿠스 오스터 부사장은 “IDS의 오랜 성공은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전으로 가능했다”며 “내년 행사에는 2000개 이상의 참가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