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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치대가 원하는 한국 교정학자

이기준 교수, 워싱턴·커네티컷·하버드 특강 예정
대학 상징 강연 지명 연자, 세계적 위상 반영 선정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미국의 탑클래스 치과대학에서 연이어 특별연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 서부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이 지난달 이기준 교수를 자체 교수들과 동문 심사에 의해 2025년 Kokich-Shapiro lecturer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10월 29일에는 동부 커네티컷 대학(University of Connecticut)에서도 2025년 Nanda lecturer로 이 교수를 선정했다. 


이어 하버드 치과대학의 교정과장인 Serkan 교수도 이기준 교수를 내년도 하버드 대학의 특강연자로 초청했다. 


이 교수는 내년 미국 교정학회 전후 4월 23일 하루, 커네티컷 대학에서 ‘교정생역학의 최신 지견에 대한 Nanda lecture’를, 4월 28~29 양일간 워싱턴 대학에서 ‘근거기반 다양한 최신 임상 술식’, 그리고 5월 1일 하버드 대학에서 ‘교정생물학의 현대적 해석 및 임상적용’에 대해 4시간 특강을 진행한다.


대학의 상징적 명칭을 딴 지명 강의는 통상 교실 교수 및 동문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교정학 분야에 있어 비중 있는 학술적 성과를 보인 학자를 선정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의 김태우 교수가 2018년 Kokich Shapiro lecturer로 선정된 바 있다. 


이기준 교수는 “한국의 치과대학 교수로서 나름의 성과가 미국 교정학의 성지라 할 수 있는 현지 대학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대학의 위상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2015년에도 유펜 동문의 날 행사의 단독 특강 연자 및 2016년 유펜 100주년 기념 특강 연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