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이하 동창회)가 한 해 주요사업을 돌아보며 회원 간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제23대 신임 동창회장으로 추진호 수석부회장(14기)을 선출했다.
2024 동창회 정기총회 및 경치인의 밤 행사가 지난 1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황혜경 치협 부회장,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추교관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동창회 회무에 힘을 쏟아온 추진호 수석부회장이 신임 동창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올해 회무보고 및 결산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가 진행됐다. 동창회는 지난 6월 1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치인의 역량과 자부심을 보여준 바 있다. 동창회는 새해에도 입회식 및 장학금 전달식, 학술대회, 4학년 졸업 기념패 전달, 골프대회 등 다채로운 정례 활동을 이어가며 동문 간 화합을 도모키로 했다.
이 밖에 이날 동창회는 5기 동문들에게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축하금 1000만 원을 건넸으며, 대학 차원에서 5기 동문 대표 박성대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행사에 앞서 최재갑 경북치대 명예교수가 ‘교육과정을 통해 본 경북치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임기를 마치는 안치홍 동창회장은 “지난 6월 1일 개교 이래 가장 큰 행사였던 경북치대 개교 5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를 통해 동문들이 큰 후원금을 모아주는 등 모교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며 “더 감동적인 것은 동창회가 정말 좋은 사람들로 구성된 전국 최고의 동창회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동창회장으로서 지난 2년은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22대 동창회 집행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경북치대는 지난 50년 간 눈부신 발전을 이뤄 연구중심 치의학교육기관으로서 치과계를 풍요롭게 하고 있다. 동문 간 건설적인 교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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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추진호 제23대 경북치대 동창회장>
“모교에 대한 책임감으로 나섰습니다”
100년 역사 포문, 동문 자녀 장학금 등 지원 CMS 당부
“14년 전부터 동창회 일을 해 왔습니다. 누군가 할 일이라면 내가 더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회를 이끌어 보려 합니다.”
추진호 제23대 경북치대 동창회장(대구 제일치과의원)은 “올해 모교 50주년 행사를 잘 치렀다. 이제는 또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며 100년 역사를 위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다시 처음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역사를 쌓아가야 한다. 동창회의 주요 회무와 동문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창회는 오는 12월 졸업생 동패 전달식, 내년 2월 재학생 장학금 전달, 3월 동문 자녀 장학금 지급, 4월 골프대회 등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추진호 회장은 “경북치대 동문은 2500여 명 규모로 앞으로 모교 발전과 동문 간 화합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재학생 및 동문 자녀 장학금 등에 사용되는 CMS 후원에도 더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