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데이터를 집대성한 치과 통계 ‘보물창고’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2023 한국치과의료연감’을 최근 발간했다.
올해로 11번째 발간된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계 주요 통계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정책 입안자, 학계, 유관 단체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감은 ▲일반 현황 ▲보건의료재정 ▲치과의료이용 ▲구강건강 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 자원 ▲구강보건사업 ▲치의과학 교육·연구·산업으로 구성된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새 데이터와 분석을 추가해 더욱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장애인, 노인 등 치과계에서 주목받는 인구 집단의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OECD 통계를 확대하는 등 한국 치과의료 환경을 국제적 시각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박영채 정책연 원장은 “이번 연감은 기존 데이터를 더욱 심화하고, 다양한 새로운 지표를 추가함으로써 정책 수립과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자료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치과계의 기초 통계 자료로서 연감이 정책적·학술적 발전에 폭넓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의석 부원장은 “연감 발간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 주셨다”며 “꾸준히 축적되는 자료들이 치과계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국환 연구조정실장(정책이사)은 “정책연구원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연구와 조사·분석을 통해 치과계에 필요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향상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치과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정책연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PDF 및 엑셀 파일(통계표)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