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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무대서 한국 구강안면통증학 우수성 선봬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AAOT 참가
한국 ‘턱관절의 날’ 홍보, 동참 요청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학회는 지난 11월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22차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이하 AAOT) 학술대회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관련 분야 학자들과의 학술, 인적 교류를 나눴다.

 

AAOT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하악장애 관련 학회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대만·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캄보디아·싱가포르·호주 등 11개국에서 참가했다.

 

한국 측은 정진우 AAOT 차기회장(서울대 구강내과 교수), 안형준 한국 대표(연세대 구강내과 교수), 김연중 전임 회장(아림치과병원장) 등 총 20명이 참여해 강연·포스터 발표 등을 통해 한국의 높은 학문적 수준을 알렸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Chris Peck 교수가 keynote speaker로 ‘Orofacial Pain and Related Disorders, Where to Next?’를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이연희 교수(경희대 구강내과)가 ‘Advancing precision medicine: the role of AI in diagnosing and managing orofoacial pain’을 주제로 발표해, 포스터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1일에는 AAOT 이사회도 개최됐다. 이사회에는 한국 임원 8인을 비롯한 각국 임원들이 참여해 전반적인 학회 운영 사항과 안건을 토의했다. 또 각국의 주요 사안 보고, 학회 발전 방안, 회칙 변경, 홈페이지 신규 제작 등도 논의됐다.


한국 측은 매년 11월 9일 시행 중인 턱관절의 날 행사 소식을 알리고 아시아 각국에 홍보와 동참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2025년 제23회 AAOT 학술대회를 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ICOT)는 AAOT, AAOP(북미), EACD(유럽), AuACD(호주), ILACD(남미)의 5개 대륙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AAOT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관련 학회로 1988년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로 발족, 2018년 제18회 학술대회 때 AAOT로 명칭을 개정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일본·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을 주요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대표 학회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