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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숨은 리스크 관리 해결사 ‘자리매김’

가톨릭대 치과 학술강연회 1318명 참석 성료
정신건강, 감염, 근관, 골이식 등 실전 팁 망라

 

연말 학술대회의 강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올해는 임상에 숨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결사로 나섰다.


제22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지난 12월 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분야별 전문가가 연단에 올라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로 열린 가운데 총 1318명(현장 등록 98명 포함)의 참석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환영사에서 모성서 학술대회장(여의도성모병원 교정과 교수)은 “위험 최소화, 성공적 치료 결과는 모든 치과의사의 목표일 것”이라며 “이번 자리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해 실패를 최소화하고 성공적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학구열을 갖고 참석해준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내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많이 오셔서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 100년을 준비하는 한편, 치과의사로서 치협에 큰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치료 성공을 위한 숨은 리스크 관리’라는 대주제 하에 오전에는 ‘치과 진료 현장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뢰가 필요한 분들을 알아보는 법’(왕성민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성공적 진료의 기본 – 감염 리스크 피해가기’(이의석 고대구로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근관 치료와 치성 상악동염:진단과 처치’(정일영 연세치대 치과보존과 교수),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본 바람직한 supracrestal complex’(김선재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 등 강연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상악동 골이식술의 결과와 관련 위험요소’(권용대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아뿔사 치아 원인이 아니네- 비치성 통증의 원인 및 해결책’(장지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 ‘Risk management of asymmetrical occlusion by using TADs’(이주영 플러스원치과교정과치과의원 원장), ‘투명교정 치료 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지 혁 미소아름치과의원 원장) 등 강연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감세훈 교수(은평성모병원 치과보철과)가 운각학술상을 수상했다. 운각학술상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초대 주임 교수인 고 최목균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제자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가톨릭대 치과 교실 교원 중 지난 1년간 논문·연구 실적이 우수한 이에게 수여한다.


감세훈 교수는 “함께 연구하고 지도해주신 여러 교수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부족하더라도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후학이 돼 가톨릭대 치과학 교실과 치과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기자간담회>

 

 

“전통·차별성 지키고, 새 시대 발맞출 것”

참석자 의견 수렴 내년에도 참신한 프로그램 준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이 현재와 같은 학술강연회의 전통과 차별성을 꾸준히 견지하되 시대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가톨릭대 치과학교실이 지난 1일 학술강연회가 개최된 성의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모성서 학술대회장, 고영경 치과임프란트학과장, 박준범 교학부장, 한성훈 교수(교정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학술대회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내년 학술대회 준비 계획 등을 밝혔다.


우선 이번 학술강연회의 대주제처럼 치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환자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환자의 개인 정보 보호와 통합 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향후에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만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다양한 연자를 초청해 풍성한 학술 행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학회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학술대회 주제를 선정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