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진 사단법인 하나행복나눔봉사회 회장이 북한 이탈주민 치과 치료 지원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북한 이탈주민 치과치료 지원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 11월 27일 남북하나재단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남진 하나행복나눔봉사회 회장, 김용택·정우혁 하나행복나눔봉사회 이사, 강현구 서울지부장을 비롯해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장남진 하나행복나눔봉사회 회장이 5000만 원을 기부함에 따라 하나행복나눔봉사회는 창립 이후 3년간 북한 이탈주민 치과치료 지원을 위한 1억5000만 원의 기부금을 달성했다.
장남진 하나행복나눔봉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우리 봉사는 64명의 북한 이탈주민의 치과치료를 진행해 그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특히 치료 후 북한 이탈주민들이 전해온 감사의 표시는 우리 봉사회에 큰 긍지가 됐다”면서 “기부를 통해 내년에도 원활히 북한 이탈주민의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북한 이탈주민의 치과치료 봉사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하나행복나눔봉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뜻을 잘 받들어서 이번 기부금 역시 탈북민에게 좋은 양식이 될 수 있도록 알뜰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