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사전등록자수가 4000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가 순항 중이다. 치협은 1, 2월에 이어 3월 한 달도 사전등록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안기며 참가자 모집에 힘을 쏟는 한편, 짜임새 있는 학술행사와 대규모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월 27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12차 회의를 열고, 학술대회 등록 현황 및 주요 행사 준비사항 점검, 임원 업무 분장 등을 공유했다. 이날부터는 전체 임원들에게 회의를 공개하며, 각자 맡은 임무의 숙지를 당부했다.
조직위는 1·2차 사전등록에 대한 회원들의 성원을 고려해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3차 사전등록 기간에도 앞선 등록자들과 마찬가지로 100만 원 상품권 1명,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제공하는 500만 원 상당의 재료 100개, 스타벅스 커피쿠폰 1만 원권 100개를 경품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는 행사 운영 PCO 관계자가 참석해 광명역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 운영 등 참가자 편의 지원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4월 12~13일 양일간 광명역과 송도컨벤시아를 잇는 셔틀버스가 8대 운영되며, 행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송도에서 광명역으로 출발하는 차량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행사장 주변 주요 주차시설에서 학술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원거리 주차를 한 회원들의 편의를 돕는다. 구체적인 배차시간은 100주년 기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광명역과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송도컨벤시아까지는 차로 각각 30분,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치협은 자차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위해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현장 안내를 강화해 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11개 치대 재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서포터즈들이 나서 행사 안내 및 통역 등을 지원한다. 학술프로그램은 현장에 배치되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또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으로 기념메달을 지급할 예정이다.
의료기기전시회는 750~800부스 수준으로 꾸려지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지급을 비롯해 1등 경품으로 걸린 ‘렉서스(UX250h)’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하는 치산협 측은 ‘역대급 경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4월 11일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리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치협 100주년 기념식과 갈라디너로 이어지는 메인 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 및 지자체 주요인사 등이 참석하며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700여 명이 모이는 성대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사회는 전문 아나운서 못지않은 실력과 외모를 갖춘 남녀 치과의사가 맡아 진행하며, 갈라디너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행사가 인천에서 진행되는 만큼 인천지부 임원들도 나서 현장 업무를 함께 하는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치협 100년 역사의 위상에 걸맞게 수준 높은 강연과 전시, 풍성한 선물이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