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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연 회장, 간무협 제22대 회장 연임

"간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반드시 이룰 것"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이 제22대 간무협 회장으로 선출,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월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가운데 제22대 간무협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기호 2번 후보로 출마한 곽지연 회장은 기호 1번 이해연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90만 간호조무사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선택됐다. 곽지연 회장은 선거에서 총 284표 중 156표로 54.9%의 대의원 지지를 받았으며, 기호 1번 이해연 후보는 127표를 얻었다.

 

간무협 회장 선거는 규정상 러닝메이트 제도를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장 후보자는 서울, 수도권, 지방을 대표하는 부회장단을 함께 꾸려야 한다. 곽지연 회장은 최지영(서울), 전남숙(수도권), 정삼순(지방), 김홍점(지방) 후보를 회장단으로 선정해 함께 출마했다. 선거 결과, 곽지연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이들 4인의 부회장도 곽 회장과 함께 3년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이끌게 됐다.

 

연임에 성공한 곽지연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간호법 후속조치 제대로 종지부 찍기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추진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사업 추진 ▲교육 개선·확대로 간호조무사 질적 위상의 확실한 정립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대책 현실화를 제시했다. 특히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철폐를 현실화해 간호조무사 전문대 진학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회장 선거와 함께 진행된 감사 선거에서는 임선영, 주춘희, 공선옥, 이안림 후보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으며, 이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간무협 감사로 활동하게 됐다.


곽지연 회장은 “3년동안 간호조무사 권익을 위해 싸워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는 회장이 되겠다. 또 간호법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간호조무사 권리를 지키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부 갈등을 끝내고 단결된 간무협을 만들겠다.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간호조무사 미래와 위상은 달라질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 3년 역시 잘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황윤숙 치위협 회장을 포함한 내빈이 다수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아울러 이날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해 간호조무사 전문 학위 과정을 양성하는 시대를 실현하고, 초고령사회 국민건강의 동반자로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와 방문진료수가시범사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를 이뤄내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