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과 법을 연결하는 핵심 도구로 부상한 의료문서 작성의 실무적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지난 3월 15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강당에서 ‘의료문서 작성의 모든 것’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1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서 치과의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의료문서 작성 실무가 집중 조명됐다. ▲요양시설과 구강내과(전양현 교수, 경희대) ▲진단서·향후치료비추정서 등 다양한 의료문서의 이해(안종모 교수, 조선대) ▲신체감정 및 후유장해진단서 작성 실무(서봉직 교수, 전북대) ▲의료문서의 법적 쟁점(황만성 교수,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으로 구성된 강의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석·박사 학위논문 발표도 진행됐다. 박사 세션에서는 ▲구강작열감증후군과 타액 생물표지자의 상관관계(공미선, 서울대) ▲편측성 측두하악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교합력 변화(김지락, 서울대) ▲급성 측두하악장애에서 퍼센트 일치율의 진단 활용 가능성(최서영, 부산대) 등이 발표됐다. 석사 세션에서는 ▲청소년기 TMD 환자의 심리 상태와 임상 지표의 연관성(김태석, 경희대) ▲TMD 환자의 혈청 비타민 D와 심리·임상 증상 간 연관성(홍주형, 서울대) 등이 소개됐다.
대회 종료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전공의 및 전임의 소개와 함께 2025년 예산안 심의가 이뤄졌으며, 학회 학술지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의 최우수 논문상은 장지원 전공의(부산대), Best Reviewer상은 임영관 교수(전남대)가 수상했다.
이날 학회는 신임 회장으로 이유미 교수(원광대)를 선출했으며, 차기 회장에는 안용우 교수(부산대), 부회장에는 김영준·박문수 교수(강릉원주대), 정재광 교수(경북대)가, 감사에는 어규식 교수(경희대), 김 욱 원장(티엠디치과의원)이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