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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신임 동창회장에 김용호 원장

동창회 정총 ‘자랑스러운 동문상’에 장영일·박건배 동문
감사에 박희윤·구본석·한 영, 동기회·졸업생·재학생 시상도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신임 회장에 김용호 동문(43회)이 올랐다.


동창회는 정기총회를 지난 19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한화홀에서 개최하고, 김용호 동문을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박희윤·구본석(38회)·한 영(39회) 동문이 선출됐다.


김용호 신임 동창회장은 “선배님들은 흐뭇해하고, 후배들은 즐거워서 자꾸 오고 싶은 동창회가 되도록 2년간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24회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은 장영일(24회)·박건배(30회) 동문이 수상했다.


1970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장영일 동문은 모교에서 31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평생을 헌신했고, 서울대치과병원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치의학 발전과 국민 구강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장 동문은 “직역하는 업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공로로 평가된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고 감사하다. 공로는 선배 교수님들과 동료들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6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박건배 동문은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의 모태가 된 장애인 진료봉사 및 장애인 진료소 개설 사업을 비롯해 덴탈씨어터 창단 등 치과의사를 위한 사업에도 공헌했으며,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초대 위원장,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모교 동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박 동문은 “이 모든 영광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를 가르쳐주시고 함께해 주신 선후배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문위원인 김은숙·이경수(33회), 김철수·최인호(34회), 안성훈(35회), 이용찬(36회), 권태호·김상균·백승진(37회) 동문이 공로패를, 이석곤 동문(48회), 김송학 원장(행당성모안과의원)이 감사패를, 39·42·43·44·45회 동기회가 감사장을 받았고, 최우수 졸업생인 이소윤 동문(79회), 1학기 장학생인 이다빈·최지원(본1), 손민준·장일환(본2), 권준하·이루빈(본3), 이상민·이지현(본4) 학생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4년도 회무보고·결산보고·감사보고 등이 승인됐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도 통과됐다.


정상철 동창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동문 상호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자리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내빈 축사에서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지금 학교는 본관 증개축과 교수진 세대교체 등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서울치대가 가진 저력을 믿는다. 내부 단합을 바탕으로 다시 성장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늘 치과대학과 함께 할 것이며, 동문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고향이 될 것이다. 모교에 부끄럽지 않은 병원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