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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의학교육학회, 미래 100년을 위한 방향 제시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서 학술 세션 개최
국내 치의학교육 현장 제도·운영 변화 조명

 

한국치의학교육학회(이하 치의학교육학회)가 지난 100년간의 치의학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치의학교육학회는 지난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치의학교육의 역사적 전환점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세션을 개최했다.


첫 번째 발표(김현철·신형석 부산대 교수, 지영아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준혁 연세대 교수)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치과의사의 역량 변화가 집중 조명됐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미래 치과의사에게 요구되는 역량 등을 살펴봤다. 또 미국 CODA 기준, EPA(Entrustable Professional Activities), Milestone 기반 평가 등 해외의 역량 기반 교육 사례도 함께 소개되며 국제적 시야에서 치의학교육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발표(김경년 강릉원주대 교수, 오희진 대구카톨릭의대 교수, 김주아 연세대 강사, 박신영 서울대 교수)에서는 국내 치의학교육 현장의 제도 및 운영 변화에 관해 다뤘다. 치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인 치평원의 인증 기준 변화,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출제 경향과 방식의 변화, 대학별 다양하게 진화해 온 교육과정 운영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류정희 전남대 교수와 길윤민 서울대 교수의 발표를 통해 최근 20여 년간의 학술지 주제 변화 분석으로 본 교육 연구의 흐름을 짚고, 의학교육 분야와의 비교를 통해 치의학교육이 나아가야 할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치의학교육학회는 이번 학술 세션의 의미를 “치협 100주년을 맞이해 단지 과거를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가올 100년의 치의학교육을 준비하는 주도적인 학술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교육자, 연구자, 정책 입안자들이 함께 모여 치의학교육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