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 ㈜레이가 미국 현지에서 차세대 진단 솔루션 ‘5D’를 선보이며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는 지난 5월 15~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CDA Present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혁신적 진단 솔루션 ‘5D’를 공개했다.
CDA Presents는 미국 3대 치과 전시회 중 하나로, 캘리포니아치과협회가 주최한다. 치과 개원의 수가 가장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는 치과 트렌드의 중심지로, CDA Presents는 최신 디지털 진료 기술과 교육이 집약되는 곳이다.
‘진단은 쉬워야 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5D는 가상환자 기반의 사용자 친화형 진단 시스템이다. CBCT 영상에 3D 안면 데이터를 접목해 생성된 가상환자는 AI가 자동으로 환자의 얼굴과 치아, 뼈 구조를 입체적으로 시각화 해 준다. 의료진은 환자와 함께 치료 부위를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치료계획을 논의할 수 있다.
직관성과 정밀도를 모두 갖춘 5D 솔루션은 CBCT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 관계자는 “5D는 별도 훈련 없이 고급 진단 기법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어 일반 치과의원 비중이 높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넓은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3월 FDA 승인을 획득한 차세대 CT인 ‘레이퀀텀(RAYQUANTUM)’도 선보였다. 고화질 영상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동시에 갖춘 이 장비는 선진국과 신흥국을 모두 겨냥한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핵심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레이는 신제품 레이퀀텀의 런칭과 혁신적 5D 솔루션을 선보인데 더해, 미국 내 중형급 딜러 교체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유통망도 새롭게 재정비했다. 이러한 유통망 재편과 신제품 투입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레이 관계자는 “단순 유통 채널 변경이 아닌, 고객 피드백에 기반 한 맞춤형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했다. 제품 교육, 설치, 사후지원 역량이 뛰어난 딜러로 전환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디지털 진단 수요에 대응했다”며 “1분기에 이미 전년대비 3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올해 전체로도 대폭적인 매출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