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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혁신 재료·기술 강의에 개원가 집중

이대 임치원 22주년 기념 학술대회 200명 참가 성황
디지털 워크플로우·PDRN·MRONJ 등 최신지견 총망라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에서 MRONJ 대처, PDRN 활용법까지 개원가에서 관심 있어 하는 주제들을 총망라한 자리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

2025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개원 22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14일,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Keeping Pace with Dental Innovation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다양한 임상주제에 집중했다.

오전 첫 강의에 나선 선민지 교수(이대목동병원 치과보철과)는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디지털 워크플로우 운영에 있어 오류의 유형들을 임상 단계별로 정리하고 그 원인과 해결전략을 제시했다.

 

 

또 김예미 교수(이대목동병원 치과보존과)가 ‘Crack tooth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치료 전략’을 주제로 치아 균열의 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상황별 접근법을 다뤘으며, 조영단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Pink esthetics with collagen matrix and HA filler’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진우 교수(이화여대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는 ‘2025 Korean MRONJ Consensus Update: 예방과 협진의 실제’를 주제로 최신의 MRONJ 임상권고안을 바탕으로 임상 실행 관점에서 핵심 변화를 제시했다.

 

 

오후에도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의 ‘PDRN: Between Hype and Evidence’, 김혜선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TMJ 주사치료, 어디까지 왔나? PDRN과 PN의 가능성’ 등 개원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전윤식 E-wireligner 대표이사의 ‘교정치료 시 light force란 무엇일까: intrusion을 중심으로’,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의 ‘투명교정의 A to Z – 간단한 활용에서 첨단까지’ 강의도 주목 받았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김예미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 임상 트렌드에 발 맞춰 개원가의 치과의사들이 정확한 이론과 지식을 알면 도움이 될 주제의 강연들을 마련했다. MRONJ와 PDRN에 대한 최신 지견 등 명 연자들의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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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임치원 교수진 인터뷰>
 


“최신 치의학 근거 제공이 우리 역할”

여성 치의·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교육전문성 자신
이대 목동·서울병원 치과진료부 역량 확장 추세

 

“개원가에서 새로운 것을 접하면 우리 같은 병원에서 근거를 마련해 주고, 개원의들이 이를 토대로 재료와 술기를 사용토록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은경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주임교수(이대목동병원 치과 과장)는 “최신의 여러 재료를 많이 사용해 본 연자들을 모시고 재료에 대한 근거를 잘 설명, 이를 토대로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두고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최근 레지던트도 많이 뽑고 펠로우도 많이 생기면서 이대병원 치과진료부가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신의 치의학을 전파하는데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종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은 “이대 임치원은 개원 22주년을 맞아 여성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학생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2011년 임상구강보건학과, 2020년 치기공학전공 신설 이후 공직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대 임치원 재학생은 25명 규모. 임상치의학과 임상구강보건학 각 파트에서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이대 임치원은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에 대해 교육, 치의학계 발전을 위한 인력들을 배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