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등으로 인해 생긴 결원을 구조조정을 이유로 정부가 충원하지 않고 있어 보건분야
간호사 공무원 수가 최근 3년 사이 4백1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간호사회는 매년 9월 발표하는 보건간호소식지의 `보건분야 간호인력
동태조사(보건진료원 포함)"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조조정이 시작된 98년 5천5백71명이던 간호직과 보건직 공무원이
지난해에는 5천3백37명으로 감소했고, 올해엔 다시 5천1백61명으로 줄어 모두 4백10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간호직의 경우 98년 3천1백17명에서 99년에는 2천9백59명으로, 올해에는
2천9백12명으로 2백5명이 감소했다. 보건직은 98년 4백98명에서 지난해 5백16명으로 잠시
늘었으나 올해 4백45명으로 다시 줄어 53명이 감소했다. 또한 별정직이 대부분인 보건진료원
역시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최근 3년간 1백52명이 감소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