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위원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 교육이사 일 보내고 채팅하고 스케줄 관리까지 ICQ 2000을 알면 인터넷이 즐겁다 인터넷을 쓰고 있으면 실시간으로 쪽지를 주고받는 프로그램의 원조인 ICQ(I Seek You)가 ICQ 2000이란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99b 버전보다 겉모습이 세련되고 일대일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를 강화한 흔적이 역력하다. ICQ를 처음 대하면 복잡하고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하나씩 쓰임새를 익혀나가면 ICQ의 아기자기하고 재미들에 푹 빠져들 것이다. ICQ 2000a는 겉모습도 화려해졌을 뿐 아니라 방화벽이 있어도 쓸 수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쪽지를 주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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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필수품 E-메일 계정을 갖자! 명함이나 연락처에 빠지지 않고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할 만큼 E-메일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아직까지 E-메일 계정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공짜로 서비스하는 곳을 방문해보자.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 빨리 인터넷과 친해질 수 있다.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에 가입해야만 E-메일 주소를 가질 수 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PC통신의 아이디를 E-메일 주소로 이용할 수 있는가 하면 무료로 E-메일 계정을 만들어주는 곳도 많이 생겨났다. 용도와 서비스에 따라 몇 개의 E-메일 주소를 관리한다면 편리할 것이다. 한메일넷 http://www.hanmail.net 국내에서 제일 먼저 웹 메일을 서비스한 만큼 이용자가 가장 많고, 최근에는 포탈 사이트로 도약하기 위해 주식, 정보통신 관련 뉴스 등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7월 10일부터는 회사 이름인 “다음”이란 이름으로 서비스하지만 E-메일 계정은 이전의 “자기의 ID@hanmail.net”으로 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만 할 수 있으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웹 메일 방식을 이용하는 한메일넷이 편리한 또 다른 이유는, 외부의 POP3 서버를 지정해 그쪽으로 오는 메일을 한메일넷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환경설정→POP 환경설정에서 최대 세 곳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 마음대로 폴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종류별로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교, 동호회 관리, 영화모임 등의 이름을 붙여 용도별로 폴더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알림 메일’을 이용하면 기념일 며칠 전부터 통보해주기 때문에 친구나 애인의 생일처럼 중요한 날을 빼놓지 않고 챙길 수 있다. 깨비메일 http://www.kebi.com 깨비메일은 무료 E-메일 서비스뿐 아니라 맞춤뉴스, 일정관리, 홈페이지, 게임 등 재미있고 쓸모있는 서비스를 많이 하고 있다. 그 중 “마이깨비”란 이름의 맞춤뉴스는 오늘의 한마디, 성경 한말씀 등부터 주식이나 뉴스 브리핑까지 13가지 정보를 전해준다. 네띠앙 http://www.netian.com 포탈 사이트의 성격을 띤 네띠앙 역시 무료 E-메일 서비스를 한다. 가입신청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E-메일 계정을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으로 “my.netian.com/~자기의 아이디”의 홈페이지 주소도 갖게 된다. 네띠앙에는 “포워딩”(forwarding)이 있어 이곳으로 오는 메일을 다른 E-메일 계정을 이용해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환경설정”에서 “편지전송”을 thedaz@nownuri.net으로 해두면 그 이후에는 네띠앙으로 오는 모든 메일이 나우누리의 thedaz 아이디로 자동 전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