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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보철학회공동기획(5)-교합붕괴환자의 전악회복/최대균교수

●최대균 교수


■학력
68∼74년 경희치대 졸업
79∼86년 일본대 치학부 보철학교실 수학
■경력
84∼86년 일본대 보철과 조수
86년 일본대 전임강사
86년∼현재 경희치대 조교수, 부교수, 교수
96년∼97년 미국 네브라스카대치대 방문교수
03년∼현재 경희치대 부속치과병원 병원장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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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치료로 교합을 재구성하는 목적은 악구강계의 기능과 심미성의 회복을 이루어 줌과 동시에 그 기능 및 심미성이 장기간에 걸쳐 잘 유지 보존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보철치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각종의 기능이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교합을 보철물에 부여하지 않아야 한다.
악구강계의 기능은 상하악간의 치열의 접촉 과 저작근 등 각종의 하악운동을 수행하는 신경근 요소, 그리고 상악과 하악을 연결하는 악관절의 움직임에 의해 영위된다.
악기능에 관여하는 치아의 교합접촉, 신경근 그리고 악관절의 세가지 요소는 교합 재구성시에 반드시 고려돼야 할 사항들이다.
그러나 신경근 요소와 악관절 요소 그 리고 치주학적인 측면 등 기타 다른 분야에 대하여는 생략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심한 마모(교모)로 인해 발생된 교합의 붕괴에 대한 교합재구성의 고려사항에 대해 예를 들면서 논의하도록 하겠다

심하게 마모가 일어나게 되면, 우선 육안적으로 쉽게 확인되는 것이 악간관계의 변화이며, 비기능적이고 비심미적인 안모로 변하게 된다(그림 1).
즉, 교합고경의 상실과 이로 인한 하악전돌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그림 2).
그림 1,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증례-1과 증례-2모두에서 교두감합위의 하악위에서는 보철물 제작이 불가능하며, 어떤 방법으로든 적정량의 교합거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된다.
이 때 어떠한 수평적인 악관관계(습관적 폐구로, 근육위, 접번운동로 등)에서 적정량의 교합거상을 할 것인지가 우선 선행돼야 치료계획을 확립할 수가 있다
이러한 환자가 내원할 경우,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어떠한 악간관계에서 상하악 치아의 접촉관계를 부여할 것인가하는 것이다.
악간관계 즉, 하악위를 결정하기 위해 Poselt의 Diagram을 상기하면서 간단히 설명하면, 심하게 마모가 일어난 환자인 경우, 환자의 ICP(교두감합위) 위치에서는 보철물의 제작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로 교합을 거상시킨 상태(수직적 악간관계)에서 어떠한 수평적인 하악위(수평적인 악간관계)로 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수직적인 악간관계를 결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으로는 ①안면 계측법, ②방사선 사진을 이용하는 법, ③통계적인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