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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학술교류 (上)
조선치대, 도쿠시마대학 치학부

※ 도쿠시마대학 치학부 치과보철학 제2강좌 나카노 마사노리( Masanori Nakano) / 조교수 오상호 / 한국인 유학대학원 ■ 치과보철학 제2강좌 소개 2001년 3월 8일부터 3월11일까지 도쿠시마대학 치학부의 반도 에이이치 교수를 대표로 교직원6명과 치학부학생 10명 및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으로부터 본 교실에 박사과정의 대학원생으로 유학을 하고있는 오상호 선생등 일행 17명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신축교사의 완성을 기념하는 식전 및 제4회 국제학술세미나 그리고 제2회 한일 학생학술교류 세미나의 초대를 받아 방문하였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의 새로운 건물의 위용, 대학측의 따뜻한 환대, 교직원과 학생들의 학구열, 그리고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에 감동을 받고 돌아왔다. 이번 광주방문은 참가한 사람 뿐만아니라 도쿠시마대학 치학부로서도 상당히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일본의 대학은 지금 개혁의 시련을 겪고 있지만, 조선대학교의 시스템이라든가 교직원의 열의는 도쿠시마대학에 있어서 크게 참고가 되었다. 필자는 반도교수의 교실에 속해 있고, 1996년부터 양교의 교류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하고 있다. 양교의 교류의 발자취와 함께 필자가 소속해있는 치과보철학 제2강좌의 연구현황과 목표를 소개한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과 도쿠시마대학 치학부의 교류 조선대학교 치과대학과 도쿠시마대학 치학부는 창설시기가 비슷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양대학의 교류는 1996년부터 치과보철학 교실간의 연구교류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1996년에는 강동완 교수를, 1997년에는 방사선학 교실의 김재덕 교수를 도쿠시마대학에 초청했고, 조선대학교로부터는1996년에 나카노 조교수와 이케다 강사, 1997년에는 치과보철학 제1강좌의 이치가와 교수와 치과방사선학 강좌의 우에무라 교수, 1998년에는 치과방사선학 강좌의 호소키 강사, 1999년에는 치과보철학 제2강좌의 스즈키 강사가 각각 초대되어 특별강연 등의 연구교류를 행하였다. 자매결연에 관해서는 1997년6월에 당시 정재헌 치과대학장을 비롯 여러 교수님들을 도쿠시마에 초청하여 학술교류에 관한 체결서를 교환했다. 또한 1999년11월에 열린 도쿠시마대학 창립50주년 기념식에는 이상호 치과대학장 등이 참석하였다. 대학원생과 학생의 교류에 관해서는, 1998년부터 치과보철학 제2강좌에 오상호 선생이 문부성 연구유학생(1999년부터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들어왔고, 2000년 2월에는 박주철 교수를 비롯한 교관4명과 치과대학 본과3학년 학생 10명이 도쿠시마대학을 방문하여 제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양교 학생간의 교류를 더욱 깊게 하였다. 이번 조선대학교의 방문은 이에 답하는 형태로 이후 양교의 교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도쿠시마대학 치학부 치과보철학 제2강좌의 연구를 중심으로한 개요 반도 에이이치 선생이 고향인 도쿠시마의 도쿠시마대학 치학부에 젊은 교수로서 동경의과치과대학으로 부터 부임한 이래 22년이 지나고 있다. 그간 반도교실의 연구활동은 특히 악운동, 교합, 근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악기능분야에서 다수의 귀중한 업적을 올려 보철 뿐만 아니라 치과의 여러부분에 영향을 미쳐 왔다. 교실의 연구에 관해서 교실개설 10주년이었던 1989년 이후를 중심으로 업적을 소개해 나가면서 현황을 요약하고, 나아가 반도교실이 내걸고 있는 이후의 전망에 관해서도 이야기 한다. 최초 10년의 업적으로서는 반도교수가 동경의과치과대학에 재직할 때부터 개발을 해왔던 세계에서 가장 정밀도가 높은 6자유도 악운동측정기인 디지털방식 악운동측정기(MM-J1, 사진 1)의 완성(1983년)이 주목할만한 항목이고 이 측정기에 의해 다수의 학위논문이라든가 학회발표등의 성과를 올렸다.
그밖에도 좌표계의 통일에 따른 악운동 표시법, 새로운 개념으로서의 상보하악운동(相補下顎運動), 악간축(顎間軸) 및 교합참조면(咬合參照面)등의 제안을 들 수 있다. 이후에도 MM-J1을 이용한 악운동, 교합에 관한 연구는 계속해서 행해져 왔다. 다께우찌는 교합지지점이 다르면 이악물기시에 있어서 과두운동의 방향이 변하는 것을 지적하고 교합간섭이 악관절에 압박 또는 견인부하(牽引負荷)를 일으키는 메카니즘을 밝혀냈다. 또 우에다는 당시 근전도 기록자체가 쉽지 않았던 외측익돌근의 근활동과 6자유도 악운동을 동시측정하여 여러가지 운동에 있어서 외측익돌근의 활동상태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그후 우에다는 악운동 기능진단을 위해 악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