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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1차 필기시험 결시생 없이 100% 응시

전문의 1차 필기시험
결시생 없이 100% 응시
작년보다 33명 증가 287명 치러

 

28일 최종합격자 발표

 

치과계가 딜레마에 빠진 전문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제3회 치과의사전문의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서울 성수동 소재 경일중학교에서 실시된 전문의 1차 필기시험에는 지난해 필기시험 응시자 254명보다 33명 늘어난 287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결시생은 1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를 제외한 총 7개 전문과목에 응시한 응시생들은 2시간 20분 동안 12개 고사장에 나뉘어 객관식 120문항을 신중히 풀어냈다.
전문과목별로는 ▲구강외과 64명 ▲보철과 55명 ▲치과교정과 56명 ▲소아치과 26명 ▲치주과 38명 ▲치과보존과 39명 ▲구강내과 9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수험생들이 제출한 필기시험 답안지는 철통 보안 속에 운반돼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채점이 이뤄질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4일(오늘) 발표된다. 아울러 2차 실기 시험은 오는 21일 동일 장소인 경일중학교에서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28일 오전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전망이다. 


전문의시험의 총괄 지휘를 맡고 있는 김철환 수련고시위원회 위원장(치협 수련고시이사)은 “치협에서 시험문제 출제에 관계된 최선의 행정적 뒷받침을 한 결과 무리없이 1차 필기시험이 치러졌다”면서 “필기시험 채점부터 2차 실기시험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끄럽게 시험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시간에 걸쳐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다소 시험이 어려웠다”,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를 보고 2차 실기시험에 대비하겠다”는 등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도 전문의 자격시험 문항 출제 작업이 삼엄한 경비 속에 이뤄졌다. 출제 작업은 필기시험 직전인 지난 4일부터 7일 오전까지 3박 4일 동안 서울 모처에서 진행됐으며, 각 분과학회에서 선발된 교수들이 문제 출제 지침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최종적인 출제 작업에 돌입했다. 출제위원들은 단독 행동은 물론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통신기구 일체를 반납하는 등 최상의 보안등급을 유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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