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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여! 정도 걷는 치의 되길” 서울치대 동창회 ‘DCO SNU 2012’성료

“후배여! 정도 걷는 치의 되길”
서울치대 동창회 ‘DCO SNU 2012’성료


치과의사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예비 치과의사’들을 위해 선배들이 신뢰와 사랑의 ‘멘토링’을 전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김병찬·이하 서울치대동창회)는 지난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올해 치의학대학원 졸업생과 선배 치과의사 ‘멘토’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DCO SNU 2012(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2)’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치대와 서울대치과병원이 함께 참여 및 후원하고 서울치대동창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회원(66회 졸업생)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선배와 당해 졸업년도 후배 간의 본격적 교류 행사로, 틀에 박힌 초청 강연이나 동창회 소개보다는 선·후배가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동창회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는 치과의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한성희·양승욱·박영채·길대현 동문이 각자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동문패널과 새내기 동문들의 대화도 이어졌다. 


또 환영만찬과 함께 각 테이블마다 선배 1∼2명을 멘토로 배치, 주제를 정한 가운데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개원 시 고민 등 포괄적 주제들에 대한 ‘원탁토의’가 펼쳐졌다.


후배들은 개원장소, 개원시기, 페이닥터의 근무여건, 각종 세미나 등 졸업 후 전개될 치과의사로서의 일상에 대한 질문을 잇달아 던졌고, 선배들은 이에 대해 정도를 걷되, 절대 조급해 하며 잘못된 길을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병찬 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동창회가) 최근 어려운 치과계를 우려해 앞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인생행로를 딛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방안을 숙고하던 중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치과의사의 길에는 왕도가 없다. 그러나 품위 있는 정도의 길을 택해서 훌륭한 치과의사, 사회에서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돼 인생의 보람을 얻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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