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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치과계 발전 디딤돌 기대” 한국 유학생·몽골치대 교수 서울서 모임

“몽골 치과계 발전 디딤돌 기대”
한국 유학생·몽골치대 교수 서울서 모임


한국 치과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몽골치과의사들과 몽골 국립대 치과대학 교수들이 서울에서 상봉해 몽골 치과계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는 14명의 몽골치과의사 유학생들과 한국의 치과계를 직접 둘러보기 위해 전날 연세대를 방문한 몽골 국립치대 아마르 사이칸 학장을 비롯한 치대교수 23명이 한국 치과대학의 교육 제도와 현황 등을 논의하고 지난해 10월 개원한 몽골 국립치과대학병원의 현황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모임은 지난 2009년 12월 아마르 사이칸 학장과 몽골유학생들(대표 자미안)이 이수구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에 있는 몽골식당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가진데 이어 두 번째 만남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몽골 보건복지부 치관보로 활동하고 있는 몽골 국립치대 절몽 교수와 정년퇴임후 몽골국립치대 현지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충국 전 연세대치과병원장, 최성호 연세치대 교학부학장이 참석해 모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절몽 차관보는 축사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몽골 복지부에서 유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충국 교수는 “오늘 이 모임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모국을 떠나 공부하기 쉽지 않고 이렇게 격려하기 위한 모교 교수들의 성의도 대단하다. 더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과를 얻고 몽골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아마르 사이칸 학장은 모교의 소식 등을 전하며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내빈 축사에 이어 유학생과 교수들을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학생들이 한국 치과대 교육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고 교수들과 토론 시간을 가진 뒤 연세대 동문회관에 있는 중식당으로 이동해 친교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이충국 교수와 이근우 교수, 김은경 단국치대 교수, 김태우·구기태 서울치대 교수 등 몽골 유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수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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