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 양유식 원장 신임 회장에
치과의사 첫 회장 선출

양유식 전 한국기독치과의사회 회장이 지난달 25일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에 취임했다<사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 월드비전 등 NGO 단체, 소망교회 등 교회단체분과, 선교단체분과 등으로 구성된 기독교의료선교협회 회장에 치과의사가 취임한 것은 양 원장이 처음이다.

양 원장은 지난 1982년부터 협회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지난 3년동안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회관이전을 추진하는 등 열성적인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받고 회장에 선출됐다.

양 회장은 이날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에서 전형위원회의 만장일치 추천을 받아 임기 3년의 12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양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앞으로 3년동안 협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앞서 이끄셨던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계승·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날 회장취임에 이어 연합스프링데이에서 격려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건주 한국기독치과의사회 회장이 기독교의료선교협회 신임 이사로 위촉됐다.   

‘의료를 통해 복음을 땅 끝까지’를 모토로 지난 1968년 4월 설립된 기독교의료선교협회는 (재)한민족복지재단, 대한기독의사회, 한국기독한의사회, 영락교회와 소망교회 의료선교회, 한국누가회, 연세의료원 선교센터 등 NGO 단체, 직능단체분과, 교회단체분과, 학생단체분과, 선교단체분과 등 국내 의료선교 단체가 망라된 77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또한 부속기관으로 Golden Club, 의료선교정보국, 의료선교전략연구소, 사랑의 의료봉사, 치유선교연구원, 의료와 선교 편집국, 의료선교교육훈련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