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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유식 신임 회장 “의료선교 영역 확대 힘 쏟겠다”

인터뷰

양유식 신임 회장


“의료선교 영역 확대 힘 쏟겠다”


“그동안 의사 중심으로 회장을 맡아왔지만 비교적 마이너파트 중 하나인 치과의사로 협회에 깊게 관여해 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조직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선배들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습니다. 지난 3년동안 차기회장을 역임하면서 배워온 협회 운영과 업무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나씩 구체화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치과의사로는 처음으로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이하 협회) 회장에 취임한 양유식 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큰 직책을 맡게돼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가겠다”며 “ 임기동안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사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겠다”며 임기중 3가지 역점사업을 밝혔다.


양 회장은 가장 먼저 지진이나 홍수 등 기후적 재난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경우처럼 긴급구호 재난시스템을 만들어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지구적 재앙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재난구호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위해 국제적 네트워크 구성 및 기금마련에 총력을 경주할 생각이다.


또한 양 회장은 “최고의 의술과 지식을 가진 은퇴자들이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골든 클럽을 통해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불꽃을 태울 수 있도록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을 위해 선교지 병원, 대학에 대한 정보 연구 및 장·단기 선교사 파송을 위해 회원단체와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인에 제한돼 활동하기 보다 전문직 기술자나 미용, 교육, 행정 등 재능을 가진 이들과 의료선교를 연합하는 총체적인 선교를 펼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에 노력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1982년부터 치과의료선교회에서 활동하며 옆 사무실에 위치한 협회와 인연을 맺어 이사로 참여, 활동해온 양 회장은 “125년 전 서양선교사의 복음과 의료도움, 교육이 있어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했다”며 “빚진 자의 마음으로 저개발 국가와 회교국가에 들어가 빚을 갚아야 한다”면서 위축돼 있는 해외선교 앞장서서 펼쳐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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