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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남섭전문의위원회 위원장 재선임 “전문의 해법 단초 역할 하겠다”

■ 인터뷰

최남섭전문의위원회 위원장 재선임


“전문의 해법 단초 역할 하겠다”

  

최남섭 법제 담당 부회장이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김세영 협회장은 최근 정기이사회를 통해 협회장 직권으로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직에 최남섭 법제담당 부회장을 재선임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 인선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전문의제도와 관련된 치협 위원회 이사들과 향후 위원회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과연 치과계 최대 난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전문의제도를 연착륙 시킬 수 있을지 최 위원장의 행보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해 복지부의 일방적인 전  공의 배정으로 위원장직을 사퇴한 후 다시 재선임됐다. 소감은?


무거운 마음으로 다시 위원장직을 맡게 됐고, 회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다. 다시 위원장직에 선임이 된 만큼, 위원회가 앞장 서 전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위원 구성을 비롯한 위원회  운영 방안은?


현재 위원회를 구성할 위원 인선 작업을 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 보더라도 공평하게 위원들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위원회는 단기적으로 해결할 문제와 중장기적으로 해결할 문제를 이원화 시켜 운영할 것이다. 우선 단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수련기관 지정 기준과 전공의 배정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조만간 공청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 이 두 가지 원칙을 위원회에서 의결해 타당한 근거를 갖고 수련기관 지정과 전공의를 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4월 경 복지부에서 지침이 내려오기 전 위원회에서 의결된 지침을 먼저 복지부에 통보해, 위원회의 지침이 대폭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전문의자격시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과 배출된 전문의들의 관리도 고민을 거듭할 것이다. 

  

■ 수련병원 실태조사 설명회 등  곧 전공의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  다. 자칫 빠듯한 일정으로 전  문의 문제의 근본원인을 못  찾게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시각도 있는데? 


의과나 한의계를 보더라도 전공의 배정 원칙이 각기 다르다. 그들의 기준에 맞추기 보다는 우리 치과계 실정에 맞는 배정원칙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4월 말까지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올해부터는 마련된 원칙을 갖고 엄격히 적용할 것이다.

  

■ 전체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  은 말이 있다면?


전문의 소수정예 배출 원칙을 지키기 위해 현재까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소수정예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체 회원들의 관심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위원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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