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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어린이 인재 육성” 지구촌 국제학교 개교·입학식

“다문화 어린이 인재 육성”
지구촌 국제학교 개교·입학식


치협에 온정의 손길을 요청한 지구촌 국제학교(이사장 김해성·이하 지구촌학교)가 정식 개교했다<사진>.


지구촌학교 개교식 및 입학식이 지난 2일 서울 오류동 지구촌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가수 하춘화 씨,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테이프 커팅식과 지구촌 어린이 합창단의 ‘마법의 성’, ‘앞으로’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곽노현 교육감의 개회선언 및 교기전달, 케익 커팅, 학교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성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이 급속히 늘고 있지만 그들의 아이들은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거나 따돌림 받기 쉬운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학교는 이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시키는 작은 초석이 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은 “민간차원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설립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면서도 앞으로는 민간을 넘어 기업 혹은 국가가 앞장서 더 많은 시설을 건립하길 바란다”며 “치협에서도 대국민봉사 차원에서 어떤 형태로든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학교는 개인 및 기업 후원을 통해 지난해 3월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시 개교했다. 이어 11월에는 사립 특성화 대안초등학교로 교육청 인가를 받았으며 그에 따라 이번에 정식 개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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