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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해만 조선대 치전원 교수 정년퇴임 “기초학교실 개설 중추적 역할”

■ 인터뷰

정해만 조선대 치전원 교수 정년퇴임


“기초학교실 개설 중추적 역할”


“지난 80년 조선대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게 되면서 당시 동물학교실이란 교실명으로 기초학교실을 개설하게 됐으며, 현재의 인체생물학교실에 이르게 됐습니다.”


지난달 정년퇴임한 정해만 조선대 치전원 인체생물학교실 교수는 조교시절부터 무려 41년간이나 공직에 몸담아 왔는데 막상 떠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처음엔 혼자서 예과생 지도와 계열 기초교과목(인체생물학, 유전학, 비교해부학, 발생학, 세포생물학)을 맡아서 하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돼 지금의 김생곤 교수와도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 교수는 기초, 임상을 가리지 않고 하나로 화합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왔다.


정 교수는 “특히 조선치대의 경우 예과 때부터 기초학문에 대해 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잘 짜져 있어 예과생들이 본과에 가서도 임상에 들어갈 때 보다 잘 적응하고 있다”며 “일부 타 대학에서도 조선치대의 커리큘럼에 영향받아 교육내용을 다소 조정하기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퇴임 후 계획에 대해 묻자 정 교수는 “퇴임 후에는 낙향해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가톨릭 신자로서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조용히 살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조선대 치과대학 학생과장, 부속병원 사무국장, 치의예과장, 연구처장, 구강생물학연구소장, 학술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두루 거쳤으며, 한국현미경학회 편집위원, 한국통합생물학회 이사 등도 역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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