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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취업난 ‘선배들 팔 걷는다’ - 경희치대·치전원 동문회

후배 취업난 ‘선배들 팔 걷는다’
동문회·학교·학생 구성 구인구직 위원회 신설


경희치대·치전원 동문회


경희치대·치전원 동문회(회장 나긍균)가 후배들의 취업을 돕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문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동문회·학교·학생으로 구성된 (가칭)구인구직 활성화 위원회를 신설해 졸업한 후배가 선배의 병의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나긍균 회장은 “최근 한 동문이 졸업한 후배의 월급을 조사해봤는데 심각할 정도로 낮은 페이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며 “졸업한 후 개원이 어려운 상태에서 취직할 데도 없어 곤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들이 이들을 적극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우리들이 젊은 후배들을 외면하면 이들이 잘못된 곳으로 빠져 결국엔 치과 의료질서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며 “동문들이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후배들을 채용하고 자존심을 세워주는 캠페인을 일으켜야 한다. 후배들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경희치대 동문회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동문들의 단결을 위해 학술 세미나와 연계한 지부 방문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골프대회를 통해 동문들의 단합을 꾀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문회 홈페이지(www.khdc.co.kr)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나긍균 회장은 “동문회의 행사를 진행할 때 이사진 중심으로 실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직접 회무에 가담해야 동문회를 이끌어나가는데 애착심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여러분들이 근간이 돼 서로 도와주고 협동해야 동문회가 잘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항상 내 주변에는 동문이 있어서 감사하다. 내 이마에는 경희치대가 아로새겨져 있어 동문회에 먹칠을 안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작게는 경희치대, 크게는 대한민국 치과계, 넓게는 국민을 위한 치과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동문회의 내실을 기하는 한편 또다른 인재를 키워나가면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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