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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군산 역사문화 나들이

대여치 군산 역사문화 나들이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역사문화탐방동호회(회장 김경선)는 지난달 25일 전북 군산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에는 김명원 고문과 차혜영 전 동호회 회장, 김경선 회장, 최영림 차기 대여치 회장 등 25명이 참가했다<사진>.


답사단은 가장 먼저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본 뒤,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해 근세 일본 건축 양식으로 1905년에 지어져 건축사적으로 의미가 큰 구 군산세관을 방문했다.


이어 일본 에도시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동국사를 방문해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식 건축물을 관람한 뒤,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등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신흥동의 히로쓰 가옥을 둘러봤다.


점심식사 후에는 우리나라 근대문학에 많은 업적을 남긴 채만식 선생을 기념하는 채만식 기념관과 일제시대와 해방 후 농민들의 의료에 헌신한 이영춘 선생의 가옥을 방문했다.


또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익산에 있는 나바위 성당을 둘러봤다. 이 성당은 1845년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귀국한 김대건 신부가 강경포 부근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초대주임이었던 베르모텔 신부가 1906년 건립한 성당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성당의 엄숙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답사에 참가한 장복숙 공보이사는 “일제시대 일본이 수없이 약탈해간 흔적들을 돌아보며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역사를 통해 오늘을 반성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복기자 bok@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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