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불사업 부럽다”
일본 우식예방불소추진회의, 창원 정수장 견학
비영리법인인 일본 우식예방불소추진회의가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방한했다<사진>.
일본 수불견학단은 매년 한국을 찾아오고 있으며, 이번이 3년째다.
야마우치 아키오 추진회의 부회장이 단장을 맡아 방한한 이번 견학단은 토야마현 난토시 시의회 수케다 유키오 의원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대 예방치과 교수, 치대생, 치위생과 학생 등 모두 17명이었다.
첫날인 26일 오전에는 창원시 진해구 석동정수장과 창원시 의창구 대산정수장 수불사업을 견학한 뒤 창원시보건소를 방문해 구강보건사업 현황을 듣고, 창원보건소 이부옥 소장과 강기일 시의원과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기일 의원은 자신이 왜 수불사업 도입을 시의회에서 주장했는지를 설명하면서 “지금은 대산정수장에만 수불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충치예방효과가 잘 나오면 통합 창원시 전체적으로 수불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방문단으로 참석한 한 치대생은 “일본에서는 정치가 중에서 아무도 충치예방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정치가들이 나서줘 고맙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고 말했다.
수불견학단은 또 지난달 27일 오전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방문해 김진범 교수로부터 ‘한국의 수불사업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1시간 동안 강의를 들은 뒤 오후에 출국했다.
이윤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