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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충주 교정학회 신임회장 “소통 통해 현안 풀어가겠다”

■ 인터뷰

황충주 교정학회 신임회장


“소통 통해 현안 풀어가겠다”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평의원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임된 황충주 직전 부회장이 4월부터 회장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황 회장이 2년여 간의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소통’이다.


학회 내부 이사진끼리의 소통은 물론 학회 구성원, 스탭, 환자 등 치과계 관계자들과 소통의 장을 넓힘으로써 학회 안팎의 주요 현안들을 풀어내는 연결고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오는 가을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를 ‘Concern & Communication’으로 정한 것도 이같은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그림전시, 음악공연 등 문화행사를 접목해 교정과 의사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임기 중 주요 현안인 ▲바른이 봉사회 사업의 안착 ▲전문의 문제 ▲2020년 세계교정학회 유치 등도 치과계 구성원간 다양하고 폭넓은 소통을 통해서 원만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 회장은 우선 바른이 봉사회 사업과 관련해 “오랜 준비 끝에 지난 3월 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청소년 무료교정사업을 더욱 확대해 치과계가 어려운 이웃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4년부터 전문의 표방이 가능해 지는 것과 관련해서도 전문의 시행 전에 배출된 다수의 치과의사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학회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해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 소통하면서 불협화음 없이 갈등을 풀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 회장은 특히 “오는 2020년 세계교정학회 유치를 위해 현재 한국을 비롯해 총 7개국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면서 “유치에 성공할 경우 전세계 및 아시아권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함으로써 교정학회가 한 단계 더 뛰어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인 만큼 국내 유치를 위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정학회는 임원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지난 7일 학회사무실에서 임원워크숍을 열고 향후 사업계획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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