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환 원장 ‘우리꽃 사진전’ 활짝
내달 4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우리나라에서 제 스스로 자라는 백합 ‘나리’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인환 원장(이인환치과의원)의 두 번째 우리꽃 사진전 ‘꿈꾸는 하늘말나리’가 지난 23일 연대신촌세브란스병원 아트스페이스에서 시작됐다. 이번 사진전은 자생나리모음전으로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생하고 있는 10종의 나리류 식물을 모아 함께 만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 원장의 은사이자 전 연대부총장을 역임한 손흥규 소아치과학교실 교수와 권호근 연세치대학장, 조규성 연세치대병원장, 박용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많은 교수와 연세치대 사진부 학생들이 참여해 테이프 커팅과 단체관람을 하며 사진전 개최를 축하했다<사진>.
이 원장은 “치과의사 일을 하며 취미로 시작한 활동인데 부끄럽게도 이렇게 좋은 곳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제 사진 속 꽃이 마음의 기쁨과 평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호근 학장은 “바쁜 일정에도 대단한 일을 하는 것 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좋은 작품을 학교에 기증하는 등 남다른 학교에 대한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다음달 4일까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며, 강원도 평창 소재의 한국자생식물원으로 장소를 옮겨 다음달 6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