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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비와 보수교육 연계 반대”… 이상훈 원장 ‘1인 시위’

김 협회장 “회원의무 다했으면 문제 안돼”
“협회비와 보수교육 연계 반대”… 이상훈 원장 ‘1인 시위’


대한치과개원의협회(이하 치개협) 전임 회장으로 최근 임기를 마친 이상훈 원장이 개인회원 자격으로 지난 2일 오전 치협 회관 앞에서 면허신고제와 관련 30여분간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원장은 1인 시위 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8일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무적회원(협회비 미납회원)보수교육 비용 1점당 20만원 납부, 지부 보수교욱 4점 필수이수가 통과돼 면허신고제와 협회비가 연계돼 버렸다”면서 “이는 면허신고제와 협회비를 연계치 말며 보수교육에 있어서도 협회비 납부여부와 차등을 두지 말라는 복지부의 방침을 정면으로 어긴 것”이라며 1인 시위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세영 협회장은 이날 치협 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이 원장을 협회장실로 불러 면담을 진행했다.


김 협회장은 “이런 모습들이 자칫 내부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대의원 총회 결정사항은 정상적인 회원의 의무를 다해온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안이다. 다만 그동안 ‘꼼수’를 부리며 회원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온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게 된 것이 사실이다. 회원의 의무를 다하는 편에 주안점을 두고 일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피력했다.


김 협회장은 “젊은 회원들이 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에서 도 경계를 넘어 이전 개원할 때 다시 입회비를 내는 것 등은 지부장협의회 차원에서 논의해 개선을 해야 할 사항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회비를 안내면서 계속 무임승차를 하는 것은 문제다. 세금을 안내고 복지를 누리겠다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김 협회장은 특히 이날 이 원장에게 치개협 회장 임기가 끝난 만큼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 치협이 그동안 미처 살피지 못한 사안들을 직접 시행해 보라며 치협의 이사직을 공개적으로 제안했지만 이 원장은 이를 거절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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