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나눔진료’
모아치과그룹, 외국인복지센터 연결 전국 확대
모아치과그룹(대표원장 김선)이 지난달 28일 시흥시 소재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모범 네트워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베트남, 몽골 등 다국적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을 진료한 모아치과그룹(이하 모아그룹)은 외국인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50여 모아치과와 지역 별 외국인복지센터를 연결, 나눔진료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국인복지센터가 없는 지역의 회원치과는 어린이재단을 통해 산하 어린이집 등의 복지시설과 연결, 전 회원 1병원 1개 복지시설 등으로 그룹의 나눔철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김 선 대표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의료제도 및 치료비부담의 문제 외에도 잦은 야근과 주말근무로 인해 병원을 찾을 시간조차 마음대로 내기 힘든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어 도움이 매우 절실하다”며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진료 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김 선 대표는 “나눔실천, 본래의 목적과 취지도 중요하지만 최근 치과에 대한 인식과 치과계 현황을 생각 할 때 의료기관(인)으로서 환자에 대한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다 함께 만들어갈 필요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아그룹은 앞서 2012년 ‘가족애’ 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네트워크의 책임진료 시스템, 지역 간 연계진료를 구축해 ‘평생가족치과’라는 모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한 편, 창립이념인 ‘나눔실천’을 통해 치과계의 대외적 이미지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