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흐림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22.6℃
  • 박무서울 22.9℃
  • 박무대전 22.7℃
  • 흐림대구 23.7℃
  • 흐림울산 24.0℃
  • 안개광주 24.5℃
  • 흐림부산 25.3℃
  • 흐림고창 24.5℃
  • 흐림제주 28.9℃
  • 흐림강화 21.7℃
  • 흐림보은 22.2℃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5.5℃
  • 흐림경주시 23.8℃
  • 구름많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개협 3인 공동대표체제로 - 이종수·박준현·유종현 대표 선출

치개협 3인 공동대표체제로
이종수·박준현·유종현 대표 선출


대한치과개원의협회(회장 이상훈·이하 치개협)가 현행 1인 회장체제에서 3인 공동대표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제2기 집행부를 공식출범시켰다.


치개협은 지난 12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수장에 이종수(경희치대 91년 졸), 박준현(부산치대 2001년 졸), 유종현(조선치대 2004년 졸) 3인의 공동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치개협의 조직개편에 대해 이상훈 회장은 “차기 치개협 구성은 의사결정 과정과 집행 과정의 분권화 및 지역의 분권화를 이뤘다”며 “60여명의 중앙위원이 대의원의 역할을 하면서 치개협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김세영 협회장의 치개협 회장에 대한 치협 이사직 제안과 관련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회원의 질의가 있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개인적으로 치협의 임원으로서 활동하고 싶은 의지가 없음을 전제하고 “이사 제안은 치개협의 위상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사로 들어가서 젊은 회원의 목소리를 내는데 회의적”이라며 “치개협이 5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것을 고려할 때 적어도 부회장 이상이어야 된다. 부회장과 이사 1~2명을 제안한다면 치개협이 공식적으로 논의해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회장으로서의 소회 및 사업내용을 전하며 ▲회비 인하 ▲협회장 선출 직선제 도입 등을 피력했다.


치개협은 또 총회에 앞서 정동호 원장을 연자로 초청해 ‘Prolem Solving in Root Canal Treatment’를 주제로 한 무료세미나를 진행했다.


한편 이 회장은 총회가 열리기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공정위 사태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공정위가 치협에 과징금을 부과한 이번 판결은 말도 안된다”며 “국가기관인 공정위가 TV 고발프로그램으로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유디치과에 대해 시장논리로만 평가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 사회 정의를 버린 국가기관에 대해 분노와 실망을 느낀다. 모든 치과의사들이 하나가 돼 적극 대응해야 한다. 치협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