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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심포닉 밴드, 내달 16일 부산문화회관서 정기연주회

“관악의 세계로 다함께 빠져봐요”


닥터스 심포닉 밴드, 내달 16일 부산문화회관서 정기연주회


부산, 울산, 경남의 치과의사와 의사가 주축이 된 ‘닥터스 심포닉 밴드(단장 조성락)’가 다음달 정기연주회를 연다. 11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음달 16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돼 관중들을 관악의 세계로 인도할 예정이다.


닥터스 심포닉 밴드는 공연 때마다 1천명 이상의 청중을 모으는 놀라운 관중 동원력을 가진 인기 밴드로, 색소폰을 비롯해 트럼펫, 트롬본,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튜바, 기타 타악기 등 관악기가 중심이 돼 있다. 연주회에서는 1년 동안 준비해온 음악들을 선보여, 클래식, 성악, 재즈, 영화음악, 가요, K-pop 등 관객들이 좋아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가 소개될 예정이다.


최중호 원장(클라리넷)은 “음악이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밴드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을 정도로 밴드의 매력에 젖어들었다”며 “처음에는 망설이면서 우리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연주회 초대장을 나눠주곤 했는데, 이제는 환자들이 먼저 연주회 언제 하냐고 물어본다. 이젠 내 밴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밴드가 돼버린 셈”이라고 말했다.


이국희 원장(색소폰)은 “1999년에 관악앙상블로 출발해 14년째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연주회에서 만들어지는 하모니에 몰입하다보면 과연 이 사람들의 직업이 무엇인지 잊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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