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맑음동두천 22.2℃
  • 흐림강릉 23.4℃
  • 흐림서울 23.2℃
  • 흐림대전 22.9℃
  • 대구 27.2℃
  • 흐림울산 26.3℃
  • 박무광주 25.5℃
  • 부산 25.1℃
  • 흐림고창 25.5℃
  • 흐림제주 29.3℃
  • 맑음강화 21.2℃
  • 흐림보은 22.2℃
  • 흐림금산 26.3℃
  • 흐림강진군 25.9℃
  • 흐림경주시 27.6℃
  • 흐림거제 24.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4선 김영환 의원 대선 출마 선언

4선 김영환 의원 대선 출마 선언


빗속 대권 ‘포문’치과의사로 이번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한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경기 안산시 상록구을)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에 뛰어 들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대선 출마선언식을 갖고 “지금 국민은 살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고 대한민국호는 난바다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정권교체의 국민적 염원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김 의원은 기존 대선후보들과 차별화해 마이크 대신 헤드셋을 사용하고, 빗속에서도 원고 없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국민과의 소통의지를 표현하며, 새로운 국정운영의 방향과 정책비전을 제시해 강한 인상을 주었다.


‘당신이 상상하는 대한민국, 김영환이 캐스팅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의원은 “본선에서 친노 프레임으로는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절대 이길 수 없다”면서 “뉴페이스인 제가 5강에 들어 컷오프를 통과하면, 다크호스로 부상해 대선경선의 흥미를 높여 관객을 끌어올 수 있고 결선에서 라이징 스타가 돼 최종후보가 되면 불통 이미지의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과학기술부장관과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출신답게 연구개발(R&D), 기술혁신, 중소기업, 내수를 중심으로 경제체질과 구조를 혁신해 성장을 지속시키는 방안 등 주요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남한에 북한 평화공단 조성사업 ▲이공계출신 병역특례 전환 ▲중소기업부 신설 ▲교육부 폐지 및 과학기술부 부활 ▲의·과학계 인재 양성 ▲치과보철 의료보험  전면 시행 등을 제시했다.


행사장소인 과천과학관은 김 의원이 과학기술부장관 시절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부지를 선정하는 등 세계적인 규모의 과학관을 건립하는데 기여했던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정대철 전 대표, 정운찬 전 총리, 노영민·황주홍·이언주 의원, 전현희 전 의원 등 정치인과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김경배 회장 등 경제,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관련기사 PDF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