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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심현구 문화복지 부회장 “개인 작품 활동 회원 전시기회 주고 싶다”

█ 인터뷰

심현구 문화복지 부회장


 “개인 작품 활동 회원 전시기회 주고 싶다”


“회원들 중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활동에 조예가 깊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이들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주고 나아가 서로 간 네트워크도 형성토록 해 치과계가 건전한 문화활동으로 더 단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의미전의 기획의도다.”


치협 주최 치의미전에 대한 최초 아이디어를 낸 심현구 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은 “각종 스포츠나 연극, 합창 등 다양한 회원모임활동이 있는 와중에 그림이나 사진 등의 창작활동은 개인 작업이 많고 전시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를 중앙회 차원에서 규합·지원해 보고 싶었다”며 “관심 있는 회원들이 이번 치의미전을 발판 삼아 활발한 창작열을 불태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 부회장은 치의미전이 단순히 치과의사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시민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장소를 확보해 국민들과 함께 하는 예술행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시회를 통한 수익금 발생 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치과의사와 국민 통합의 장을 꿈꾼다고 밝혔다.


심 부회장은 “다만 치협이 처음 진행해 보는 행사인 만큼 창작활동을 하는 회원의 규모나 참여열기 파악 등을 위해 1회 전시회에서는 회화와 사진 등으로 출품부문을 제한했다”며 “조소와 서예, 공예 등 출품부문을 늘리고 전시규모도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치의미전 참여를 위해 심 부회장 본인도 치대 예과 시절 이후로 놓았던 붓을 다시 잡고 현재 전시회 출품을 위한 유화작품을 작업 중이다.


심 부회장은 “치과의사라는 직업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인데, 그림이나 사진 등 감성적인 활동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 같다”며 “평소 미술활동에 취미를 갖고 있던 회원들이 이번 치의미전을 통해 자기 내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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